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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스쳐가는 것 같아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봄 벚꽃시즌!
이제 3월 접어들었지만 아직 조금 쌀쌀한 것 같습니다. 이 추위가 지나면 핑크빛 벚꽃이 찾아오겠죠?
올해 부산은 3월 22일에 벚꽃 개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개화시기에 맞춰 방문하기 좋은 부산의 벚꽃 구경 명소BEST 5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황련산 벚꽃길
부산 연제구 연산5동
벚꽃들과 부산 야경을 동시에!
황령산 전망대는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전망대까지 가기 위해서는 황령산을 등산하거나 차로 올라가야 하는데 3월에 이 거리에는 수많은 벚꽃이 만개합니다.
황령산 벚꽃길로 불리는 이곳에서 벚꽃과 사진도 찍고 광안대교가 보이는 부산 야경을 두 눈으로 직접 관람하고 싶다면 황령산 전망대를 방문해 보시면, 답답했던 가슴이 한 번에 뚫릴 것입니다.
삼락생태공원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6
벚꽃과 캠핑을 동시에!
삼락생태공원도 대저생태공원과 가까운 위치한 낙동강을 낀 시민공원입니다.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벚꽃 이외에 일몰 및 일출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낙동제방 벚꽃 길은 산책로를 따라서 벚꽃이 심겨져 있는데 그 길이 길어서 다 돌아보면 운동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도보길이 같이 있어서 자전거가 있다면 자전거 타고 달려도 좋습니다. 생태공원이라서 주차장, 화장실, 벤치, 쉼터 등이 중간에 잘 마련되어 있는 것도 이 곳의 장점입니다.
또한 사상 강변축제 같은 다양한 축제도 종종 열리며 자전거 대회나 산책로 등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니 벚꽃과 함께 운동도 하며 다양한 지역 축제에도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천천 시민공원
부산 연제구 온천천남로 39
부산 도심에서 벚꽃을!
온천천시민공원은 온천천 강변에 조성된 자연 친화형 공원입니다. 강변을 따라 벚나무가 줄지어 있어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말이 되면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며 물길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개성 있는 카페가 모여 있는 온천천 카페거리와도 이어져 있어 벚꽃 구경을 즐기다가 잠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온천천으로 개화시기에 맞춰 방문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해운대 달맞이길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190
문텐로드 속의 벚꽃 퍼레이드!
해운대 달맞이 길은 예전부터 벚꽃 거리로 유명했습니다. 달맞이 길의 언덕을 올라가며 벚꽃과 함께 광안대교와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면 그 경관이 아주 장관입니다.
달맞이 길은 특성상 방방곡곡에 수많은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몰려 있어 벚꽃 관람을 한 뒤 점심, 저녁을 먹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 동물과 함께 산책도 가능하고 공영주차장도 곳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좋은 부산 대표 벚꽃 명소입니다.
동삼해수천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26-9
알려지지 않은 영도의 벚꽃 관광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부산의 벚꽃 추천 여행지는 영도에 위치한 동삼해수천입니다. 국립 해사고등학교부터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을 지나 국제크루즈터미널 선착장까지 연결된 하수천으로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약 1.6km에 달하는 동삼해수천 산책길은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산책로로 화창한 봄날에 방문하면 벚꽃과 함께 기분 좋은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 자동차를 가져가실 분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벚꽃 꽃말 알려드리겠습니다.
벚꽃 꽃말은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이랍니다.
봄을 대표하는 벚꽃에 잘 어울리는 꽃말인 것 같습니다.